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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약자를 위한 표지판 장애인?? 장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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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의 안내표지이다.
에스컬레이터는 휠체어 등 중증장애인이 사용하기에는 위험요소가 클뿐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뭐 목숨 내놓은 사람에게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란 법은 또 없다.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위한 전용승강기 안내표지판인데 장애인이 아닌 장애우라는 법에도 없는 표현을 궂이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장애인 당사자들은 "장애우"라는 말을 별로 달가와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불구자에서 장애자로
장애자에서 장애인으로
그런데 장애인에서 다시 "장애우"로
장애인에서 장애우로??? 이건 아니다 쉽다.

글쎄......
장애인에서 "장애우"로 가는 건 장애인에서 "장애자"로 가는 것 보다 더 못한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