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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 손수건에 물들다.

가을을 새 하얀 손수선에 담았다.

오지다.

국립장성숲체원에서 멀지 않은 치유의숲에서 예정에 없던 손수건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가을을 손수건에 있는 그대로 물들이는 재미난 작업.
새 하얗던 흔하디 흔한 손수건이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작품이 되었다.


집에서도 해보고 싶다.

충분히 가능하지 싶다.

주변에도 가을 단풍든 낙엽은 많으니까.

물기가 너무 많으면 으깨져서 예쁜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평평한 나무 마루 같은 곳에 대고 신나게 두드려 주면 끝이다.

두드리면서 투명 셀로판과 손수건을 동시에 잡고 조금씩 움직여주면서 두드리면 더 예쁘게 물들일 수 있다. 

투명 셀로판과 작고 단단한 고무망치만 준비하면 된다.

사용 요령에 따라서는 나무망치도 가능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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