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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차금지 표지는 장식품이 아니에요~.

주차금지 표지는 보기 좋으라고 세워놓는 장식품이 아니다.

주차할 때 주변을 살피자.

주차장에 빈 공간이 널널한데도 경사로를 막아 놓았다.

누군가에게는 유일한 통로이다.

씁쓸하다.


"장애는 사회가 만든다"라는 말을 새겼으면 한다.

경사로가 있고 엘리베이터가 있고 턱이 없는 친절한 건물은 이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이동약자를 고려한 착한 시설물은 장애를 느끼거나 경험하게 하지 않는다.


보통의 버스는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버스가 장애다.

이용하려는 장애인의 편에서 본다면 버스가 장애다.

저상버스는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도 이용하는 데 지장이 없다.

이동약자 고려 없는 턱이, 계단이 장애다.

곁눈질하는 눈이, 경계하는 마음의 벽이 장애다.

이동약자 고려없는 사회가 장애다.

중중의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면 어린아이부터 노인에게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안전하며 접근의 제약이 없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