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141)
세면대 막힘 청소 세면대 막힘으로 물이 더디게 빠지는 경우에 손쉽게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케이블을 묶을 때나 고정할 때 사용하는 케이블타이를 이용하여 세면대 안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준비물은 케이블타이 2-3개와 긴 것은 1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가위 두 가지입니다. 이에 더하여 위생을 위해 청소용 고무장갑이나 얇은 1회용 위생장갑을 준비하면 손에 더러운 이물질을 직접 묻히지 않아도 됩니다. 뽑아올린 이물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화장지나 쓰레기통 또는 비닐봉투 등을 준비합니다. 케이블타이를 이용하는 방법의 장점은 재료를 마트나 생활용품점, 철물점 등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무척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케이블타이 고르는 방법은 가능하면 폭이 넓고 긴 것이 다루기에도 이물질 제거에도 유리합니다...
광복 74주년 경축사 전문 광복 74주년에 보는 3.1만세운동길에 핀 새하얀 무궁화입니다. 제 74주년 광복절 경축식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 전문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재외동포 여러분,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올해, 광복 74주년 기념식을 특별히 독립기념관에서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떤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을 갈망하며 모든 것을 바쳤던 선열들의 뜨거운 정신은 이 순간에도 국민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독립 선열들과 유공자, 유가족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광복의 그날, 벅찬 마음으로 ..
개 귀여움 지인으로부터 진도개 한 마리를 선물 받았다. 차 뒷좌석 아래쪽에 박스에 넣어 이동하는데 멀미하는지 끙끙댄다. 중간에 뒷좌석에 올려주었는데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듯 하더니 뒷발을 딛고 앞다리를 세워 시트에 대고 섰다. 그러기를 한참하더니 또 끙끙댄다. 왕복 2차 지방도에서 뒤 따라오는 차량을 보내고 최대한 서행을 하였다. 좀 잠잠한다 싶더니 어느 순간 쩝쩝대는 소리를 낸다. '아뿔사 토한 건가?' 힐끗 돌아보았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였다. 또 쩝쩝 소릴 들으니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8월의 뜨거운 태양아래 세울 순 없어서 남의 집 들어가는 길목인줄 뻔하지만 그늘을 잠시 빌려 차를 세웠다. 뒷좌석 문을 열고 보니 종이박스 뚜껑 접혀진 위에 토했다.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앞 발로 건더기를 붙들고 있..
서랍장 수리 TV받침대로 쓰이는 서랍수납장인데요. 망가진지 한참되었는데 이래저래 바쁜 핑계로 서랍장수리를 미루고 미뤘다가 이제야 손을 댔습니다. 원할한 서랍장 수리를 위해서는 재질 파악이 중요합니다. 서랍수납장의 재질은 원목은 아니고 나무를 가루를 내어 압축하여 만든 MDF(Medium Density Fiber Board)와 작은 나무 조각들을 압축하여 만든 PB(Partical Board)로 그리고 서랍장 바닥은 얇은 합판(Ply Wood)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본드 칠이 되어 있는데 이미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하는데 상태가 썩 좋지 않군요. 이리저리 실피고 맞추어 보고 했는데 타카 핀이 촘촘히 박혀 있는데다 수십 개의 타카 핀들이 제각각 미묘한 차이로 굽어져 있어 있는 그대로 다시 붙여 수..
사무실 모니터에 앉은 방울실잠자리 눈코뜰새 없이 일하는데 무언가 주변에 어른 거린다. 고개를 들어보니 잠자리가 아닌가? 햐~ 고녀석 재미있네. 잠시 숨도 돌릴 겸 신기한 눈으로 보고 있는데 날갯짓을 멈추더니 내 자리 파티션에 내려 앉았다. '햐~ 요것 봐라. 들어올 틈이 없는데 잠간 출입문이 열린 사이에 같이 들어온 모양이군. 어라? 근데 뭔가 좀 다르다? 뭐지? 다리에 뭐가 묻은 건가? 묻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얼른 휴대폰을 찾아 카메라를 켜고 접근을 시도했다, 숨을 죽이고.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조금씩 실잠자리물잠자리에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줌렌즈를 조이며 셔터를 눌러대 듯 화면을 터치했다. 찰칵 찰칵 찰칵 이런 작은 녀석은 초점이 날아가기 일수임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 그래서 찍은 사진을 살필 생각은..
수박 자르기 지인이 사가지고 와서 절반 먹고 랩으로 싸서 보관한 꽤 큰 수박. 남은 양이 많아 부분만 잘라서 먹기로 하였다. 썼던 랩을 그대로 활용할 요량으로 수박을 세로로 세워 썰었다. 주변을 둘렀던 수박 껍질을 빙둘러 썰어내고 빠알간 속만 남았다. 달걀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사람 얼굴이 연상되었다. 단순하게 바둑판썰기를 하였다. 막내가 포크로 먼저 빼먹을 자리를 가리켜준다. 한 조각씩 쏙쏙 빼먹는 재미가 일품이다. 시원한 수박을 먹는 동안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서류 집게 수리 사무실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정리 도구로 서류 집게입니다. 크기가 다양합니다. 문제가 주로 발생하는 집게는 작은 크기의 서류집게입니다. 부실하게 제작 되어 종이를 집고 난 후에 손잡이를 180도 방향을 바꾸어 접을 수 있는데 접는 과정에서 손잡이가 빠지는 일이 더러 발생하였습니다. 손잡이가 용수철 스프링처럼 탄성이 있어서 어디론가 튀어 도망갑니다. 서류집게의 가느다란 손잡이가 빠지면 집게로써 기능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서류를 집어 놓은 상태에서 손잡이가 빠지면 집어놓은 상태는 유지되지만 굳게 물려놓은 상태를 다시 벌릴 수가 없어서 재사용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서류집게에서 빠진 한쪽 손잡이를 손가락으로 힘주어 움크려 제 자리에 다시 끼워 넣어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한 손가락 힘이 필..
박제된 가을 새로운 동네. 동네 한바퀴 삼아 나선 산책길. 간밤은 무척 차가웠다. 햇빛은 보이지만 차갑다. 얕으막한 언덕배기 위로 난 한적한 산책길 옆. 가을이 박제되었다. 네모난 플라스틱 통 안에 담긴채로. 동그란 통 안에도 가을이 꼼짝 못 하고 있다. 겨울형님에게 단단하게 붙들렸다. 통마다 알록달록 이쁜 모양 그대로다. 찬찬히 옆걸음질하며 들여다본다. 작은 액자같다. 동장군의 거실인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낙엽. 언덕배기 타고 넘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아하~알았다. 동장군의 화방이었구나. 어~? 여기서 쉬어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