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
가볍게 저녁식사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이웃집을 찾았습니다.
추석이지만 혼자이시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찾아갈 길도 마땅치 않은 이들이 아주 가까이 있었습니다.
우리가족은 내일 아니 오늘 가족들과 함께 친척집을 찾아 즐거운 만남과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겠지만 이런 명절이 오히려 힘든 이들이 우리 주변엔 참 많습니다.
윷놀이 할 것을 가까운 1000원 샵에서 사가지고 준비하여 놀러갔습니다.
윷놀이 판이 몇 판 돌고 통닭 한 마리 주문할 만큼 되어 이리 저리 통닭집에 전화를 해댔건만 전화받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놀꺼리는 되었는데 먹꺼리도 주문되었더라면 좀 더 풍성한 시간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추석 끝나고 언젠가 한 번 또 뭉칠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친척들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참 많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때가 추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풍성한 만남이 넘치는 날에 외로운 섬마냥 떠있는 이들이 있는 것을 잊지 않으셨음 합니다.
오히려 이런 때 잠간 짬이라도 내어 방문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어렵다면 전화 한통화 문자 한통화 해보는게 어떨까요? ^^*
행복하고 풍성한 만남과 정감 넘치는 이야기 꽃 피우는 추석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