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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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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햐~ 조오타. 가을이다.
무제 2019년 마지막 날 퇴근 길에 하늘빛이 너무 고와서 그냥 찍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의 기록이기도 하고 기념이기도 했다. 한 해 수고 많았다는 그런 포근한 위로를 주는 분위기의 빛이랄까.
위풍도 당당하다 위풍 당당 힘찬 걸음이다 나비의 꿈을 품은.
나팔꽃 #나팔꽃 참 #다정해 보이는 #나팔꽃 #한쌍이다.
5월의 장미
보리, 밀 이건 보리입니다. 밀- 이것은 멀리서 보면 보리와 구분이 되지 않죠.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확연히 다릅니다. 밀입니다.
무제
실컷 먹고도 빨간홍시가 주렁주렁 매달렸다. 실컷 먹고도 빨간홍시가 주렁주렁 매달렸다. ! 1 10년 전 이야기도 쉽게 꺼내는 오랜 동안의 친구를 만나 이야기꽃에 한참을 니 밑에서 재잘재잘 거렸는데 다 들었어? 들어주는 이가 더 있어 우리들의 지저귐은 그렇게도 즐거웠나보다. 시리도록 차가운 파란 비단천에 옹기종기 빨간 색실로 수 놓아 우리들의 이야기는 컬러풀한 즐거운 책이 되었다. ! 2 서로 다툼하지 않는다. 여유롭고 한가롭다. 잔뜩 차려진 밥상이건만 내 것이라 주장 하는 이 없다. 더 배고픈 이가 한 입 더 베어 물 뿐이다. 그리곤 푸드덕. 주는 이는 말이 없다. 쨍 차가운 바람에 응답하며 손 끝에 빨간 홍시를 흔들어 내보인다. 여기 더 있다고. 아직도 많이 남았다고. 돌무더기 올라 기우뚱 넘어질새라 니 몸뚱이 기대어 촬칵 사진에 담아도 군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