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담양 관방제림 국수거리에서 후루룩 아무 집이나 맛있다. 비가 내려서 죽녹원은 대충 훑어보고 일찍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내려왔다. 담양떡갈비도 유명하지만 속을 부담 없이 차분하게 가라앉혀 줄 수 있으면서도 담양다운 음식으로 정하였다. 즉녹원에서 걸어서 5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가까운 거리도 담양 국수거리를 선택하는 데 한 몫 했다. 천변에 주차하고 가까운 국숫집으로 가느다란 빗줄기를 피해 들어섰다. 주문한 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삶은 계란 까먹는 맛이 일품이다. 뜨끈뜨끈한 계란을 조심조심 돌려가며 껍질을 벗겨내어 소금에 찍어 먹는 포근포근한 맛, 참 오랜만이다. 가는 이슬비가 살짝 내리는 죽녹원을 거닐어서인지 뜨거운 계란이 반갑다. 계란 맛을 하나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즈음에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였다. 투박하면서도 왠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