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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개

AESA 레이더를 민간용으로 개발하면?

AESA레이더는 군사용으로 개발되었고 KF-21 전투기 개발에 중요한 장비입니다.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하여 KF-X사업 자체가 물거품이 될뻔했을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원거리에서 적기와 아군기를 구별할 수 있고 적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약한 전파로도 적 식별이 가능하고 아주 작은 비행체도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기능이 우수합니다.
심지어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고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이 가능합니다.
부분적으로 부품이 고장나더라도 나머지 부분으로 레이더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뛰어난 성능은 생사를 가름하는 전시상황에서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적이 알아차리기도 전에 적기에 대한 정밀한 타격능력을 높여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군사 자산입니다.

이런 뛰어난 성능을 가진 AESA레이더를 민간 차원의 이용을 위한 기술 연구도 서둘렀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통신이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게 되었고
GPS도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역시 우리 생활 깊숙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AESA레이더도 군사용이지만 민간용으로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민간 항공기에 장착, 민간용 배, 차량용으로 개발, 특히 차량용으로 개발한다면 개발효과와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자율주행을 위해서 응용 개발하면 도로 위 수많은 차량의 움직임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측하여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의 핵심으로 구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19 구조용 차량, 구조용 헬기, 바다에서 구조용 배 등에도 우선 적용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넓게 멀리 명확히 보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구조활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수색용 드론이나 로봇 괘도차량 등에도 장착할 수 있게 된다면 수십 수백 개의 뛰어난 눈을 가진 것과 같을 것입니다.
경찰 차량이나 해경의 배에도 응용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한다면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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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개  (16)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