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완전 쉬운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자동차 에어컨을 켰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은 에어컨 히터 필터에 먼지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었다는 증거입니다.

가능한 빠르게 자동차 에어컨 히터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신상에 이롭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중요도에 비해 가격이 그리 높게 형성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기관지가 약한 어린이가 있다거나 폐질환이 있는 사람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요즘 차량은 실내 온도 조절을 자동으로 설정해 해놓고 사용하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차량 운행 중 앞 차나 주변 차량에서 독한 매연이 들어오지 않으면 자동 상태로  사용합니다.

많은 경우 실외 공기가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도록 작동이 되기 때문에 앞 차량이 경유차량이거나 노후화된 차량인 경우에는 반사적으로 실외 공기가 차량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 버튼을 누르곤 합니다.

더운 날 온도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에어컨이 작동됩니다. 차량 운행을 끝내고 시동을 끄면 에어컨도 멈추면서 남아있는 차가움으로 인해 물이 발생합니다. 에어컨 필터를 비롯하여 차가운 공기가 지나는 통로에 결로현상에 의해 이슬이 맺히는 거죠.

결로 현상에 의한 습기에 곰팡이가 쉽게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여름철엔 온도차가 커서 결로현상이 더 많이 발생하고 차량 실내가 빨리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곰팡이 서식이 더 활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끔찍하죠?

한가지 훅 치고 들어오는 의문점.

차량 공조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졌길래 먼지 정도나 쌓여 있어야할 필터에 왠 낙엽이 통째로 걸려있을까요?

커다란 크기의 이물질까지 필터 틈바구니에 잔뜩 끼어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로 차량 바깥의 공기가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커다란 낙엽이 통과할 정도로 큰 통로를 통해 그대로 들어온다는 거겠지요.

첨단의 기술이 집약된 자동차라고 생각했는데 어이가 없기도 합니다.

자동차 디자인이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것 처럼 자동차 공조시스템도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 주행 시 차량 내부의 쾌적함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종종 했을 것입니다.

주범은 외부의 공기를 끌여들이는 과정에서 완변하게 정화를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숨쉬기 곤란할 정도로 독한 매연이 차량 실내를 순식간에 점령한 경험들 많으실 겁니다.

새로 구입한 한일활성탄 에어컨 히터 필터로 교체하고 나서는 효과 좀 보고 있습니다.

신호에 대기 중이라면 매연을 내뿜는 차량과 멀어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외기순환모드로 두면 차량 내 공기가 더 나빠져 숨쉬기 힘들어지고 차량 문을 열어도 마찬가지로 독한 냄새가 들어옵니다.

그럴 경우는 내부순환모드로 재빠르게 바꾸고 팬 속도를 중간 이상으로 세게 높여줍니다. 그러면 차량 내부 공기가 활성탄 에어컨 필터를 통과하며 더 빨리 정화되는 효과가 있어 금새 냄새가 사라집니다.

그보다 경유차량이 보이면 얼른 내부순환모드를 꾹 눌러주어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더 좋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늘 그렇게 재빠르게 대응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각지대에 노후차량이 있거나 바람의 방향이 예상치 못하게 노후된 차량 쪽에서 불어오는 경우에는 꼼짝없이 불쾌한 매연을 폐에 들이킬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의 공조 시스템이 마음에 들다가도 앞 차의 매연을 실내로 그대로 토해낼 때는 정말 싫어지더군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내는 정화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한 단계 앞서서 예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오염이 심한 공기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해로운 공기가 차량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인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갖추어서 차단하면 될 것입니다.

유해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실내 순환모드로 바꾸어서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단순한 원리입니다.

차량 값이 몇천만 원 훌쩍 넘는데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를 감안하여 실내 공기만 순환 시킬 것인지 자동차 밖의 공기를 끌어들일 것인지 자동으로 전환하는 단순한 기능뿐이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불쾌감이 들지 않도록 그래서 건강에 해롭지 않도록 외부 공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 값을 공조시스템과 연계하여 차량 바깥의 나쁜 공기가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자동으로 여닫히는 시스템만 도입하여도 차량 실내의 공기가 훨씬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덩달아 차량의 가치도 올라갈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날로 심해지고 건강을 위협합니다. 모든 차량에 기본적인 공조시스템으로 도입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주문한 차량용 에어컨 히터 필터입니다.,

색이 독특하죠? 검푸르른 빛이 돕니다. 뒤집어 본 모양인데요.

숯을 사용한 활성탄이 들어가 있어서 입니다.

숯은 살균작용도 있지만 냄새 제거에도 탁월 하다는 것은 다들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곰팡이, 차량 매연, 분진, 미세먼지, 특히 봄철에 꽃가루 등 온갖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활성탄 중에서도 대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활성탄이 제일 성능이 좋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 활성탄은 목재 활성탄에 비해 6배의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성능과 사용기간에서 월등합니다.

구매한 차량용 에어컨 필터는 올뉴카렌스용으로 활성탄 성분이 첨가되어 있긴 한데 활성탄의 재료가 혹시 대나무는 아닌지 궁금하네요.


대시보드의 오른쪽 글로브박스를 연 상태입니다.

동그란 부분의 손잡이를 잡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90도 돌려 풀어줍니다.

아무 표시가 없는 경우 대부분의 나사는 시계 방향으로 잠기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풀립니다.

사진은 왼쪽 부분인데요. 반대쪽도 똑같이 풀어 줍니다.


여기서 잠간!!

특수한 곳에 쓰이는 나사는 보통과 반대 방향입니다. 선풍기 날개를 잠그는 큰 나사가 대표적인데요.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풀리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잠깁니다. 그 이유는 선풍기 날개가 돌아가는 방향과 연관이 있습니다. 선풍기 날개가 회전하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풀린다면?? 고속으로 회전하는 회전력과 진동에 의해 나사가 쉽게 풀리고 선풍기 날개가 분리되어 ... 그 다음은 설명 안해도 훤 하니 패쓰~

아무튼 특별한 표시가 없는 경우에 나사가 되었든 볼트 너트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지 시계 돌아가는 방향과 일치하는 방향이 잠기는 방향이고 그 반대가 풀리는 방향!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연결된 부분을 잡아 당겨 빼줍니다.

쉽게 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처럼 열립니다.


글러브 박스가 아래로 툭 열리면서 안에 보관하였던 내용물이 시원스럽게 후두둑!

작업하기 전에 글러브박스 안에 물건은 먼저 치우는 것으로. ^^


화살표 표시된 위 아래를 가볍게 쥐어주면서 당기면 열립니다.


에어컨 필터 덮개 여는 순간 뭐지?

낙엽이 통째로 들어 있어서 놀랐네요.

낙엽처럼 큰 이물질은 1차필터에서, 좀 더 작은 이물질은 2차, ... 3차 이런 필터 시스템이면 좋겠습니다.



"AIR FLOW" + "화살표" = 화살표 방향으로 공기가 흐른다는 뜻입니다.


차량용 에어컨 필터의 위아래의 구분은 중요하여 표시가 있습니다. 표시대로 장착하면 됩니다.

순정부품이니 AIR FLOW니 하는 글씨 보이는 부분이 바깥으로 보이도록 장착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을 것 같은데요.

이전에 장착된 것과 똑같이 한다고 했는데요. 무의미한 구분입니다. ㅎㅎ

위아래를  뒤집는 것은 필터 성능과 연관이 있어 바뀌면 안 되지만 글씨 보이는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든 밖으로 나오든 필터로서의 기능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글러브 박스를 부드럽게 여닫힐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축인데요.

손으로 잡아 당겨 빼거나 밀어 넣을 수 있으니 작업상황에 따라 응용하시면 됩니다.


잡아 당긴 모습입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모습입니다.

그냥 손으로 힘주어 길이 맞추고 끼워 넣으면 됩니다.

한손으로는 글러브 박스 문을 살짝 받쳐주면서요.

완전 식은죽 먹기죠^^

처음하는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이지만 차량 자가 관리 중 이보다 완전 쉬운 것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 들이지도 않고, 과정이 복잡하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도 않고, 길어야 5분? 숙달하면 1분 이내에도 마칠 수 있겠다 싶네요. 연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부품 값이 비싼 것도 아니고, 맘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차량용 에어컨 필터 교체이구나 싶습니다. 여성운전자들도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끼워 맞추어 시계 방향으로 90도 잠궈 주면 끝!!!



정비소에 가면 공임비를 포함하여 2만원에서 2만5천 정도 나올텐데요.

이 값이면 고급 기능의 차량용 에어컨 필터를 몇 개 사두고 적당한 시기마다 간단히 교체할 수 있으니 도전해보시길 권합니다.


저장


저장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똥으로부터 차량보호하기  (0) 2017.10.29
담양 관방제림 국수거리에서 후루룩  (0) 2017.10.06
황금향  (0) 2017.09.26
초간단 세면대 막힘 해결  (0) 2017.07.29
집에서 만드는 뻥튀기  (0) 201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