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우리나라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방사능 물질은 바다물에 희석될 뿐으로 자연정화되지 않고 필연적으로 전지구적인 재앙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고준위 방사능오염수는 몇 년 아닌 몇 십 년 몇 백 년 그 이상으로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현재도 매일 300톤의 유입수 중에 150톤의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가 회수되지 않고 바다로 흘려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유입수를 차단하기 위해 쇠파이프를 1미터 간격으로 박아 영하 30도로 냉각시켜 유입수 차단을 시도 했다고 하지만 300톤 다 처리하지 못하고 절반 정도는 세슘 등을 포함한 62종의 고준위 방사선이 포함된 다량의 오염수를 바다로 버리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의 880여톤 데브리스는 제대로 처리하고 있는가?
전혀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회수 준비에만 2021년까지이다.
예정대로 진행되어 2021년부터 데브리 회수를 시작한다면 15년 동안 회수를 진행하고 2036년부터 다시 15년 동안 처분, 해체 예정이라고 하니 회수 준비단계인 지금으로서는 데브리 처리는 까마득하다.
핵연료봉이 녹아 내려 다른 이물질과 섞인 상태의 데브리스의 회수를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서는 완전포기하고 콘크리트로 막아 폐쇄하여 영구적으로 접근 금지지역이 되었다.
후쿠시마 원자로 상태는 추가적인 핵분열을 막기 위해 물로 채워놓았다고 하지만 회수 단계에서 다시 핵분열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하니 최악의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100만톤의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린 일본은 당시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을 흘러 다시 일본으로 되돌아오기까지 20~30년이 걸릴 거라고 예상하였다가 1년여 만에 다시 일본으로 되돌아 온 것이 발견되어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또다시 1백수십만 톤의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려고 작당하고 있으니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일본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폭탄을 2개나 맞은 나라로 세계 2차대전의 피해국임을 강조하여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가임을 역사에서 지우려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전범국가로 원자폭탄 맞은 것을 후쿠시마산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흘려보내 전세계에 앙갚음을 하려는가?
방사능 물질은 바다에 희석된다고 하여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유기물은 바다로 흘러들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분해되어 자연에나 사람에게나 해를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고준위 방사능에 오염된 오염수에는 62가지의 방사능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이 방사능 물질은 자연분해되지 않고 넓은 대양을 해류를 따라 흘러다니다 바닷가에 모래사장에도 쌓이고 해양 생물에 쌓이고 결국엔 우리 식탁에 해산물로 올라와 내부피폭을 일으키는 것은 자명하고 시간문제이다.
국제적인 공론화를 거처 공조하여 대처하여야 한다.
IAEA 국제원자력기구에서 공론화는 시위적절하였다.
일본정부는 방사능 오염의 위험을 알리지 않고 안전하다라고 일방적인 주장을 하며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쌀을 비롯한 농산물과 해산물 등을 일본 전지역으로 소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산 쌀은 일본 내 편의점의 삼각김밥 도시락에 대량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방송되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쌀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대형 체인 편의점들이 앞다퉈 후쿠시마산 쌀을 사들이고 있다고 한다.
200여가지가 넘는 방사성 물질은 호흡기와 입을 통해 신체 내부로 들어오면 장기와 뼈, 근육에 쌓여 백혈병이나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기를 통하거나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 섭취는 내부 오염으로 내부 장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외부 오염보다 더 위험하고 심각한 증상을 나타낸다.
피부나 옷에 방사능 물질이 오염되었을 때에는 씻어내기라도 할 수 있지만 내부피폭은 배출시킬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이다. 세포단계에서 유전적인 변형을 일으켜 장기손상, 백혈병, 각종 암을 유발하기도 하고 후손에게 유전되기도 하여 내부피폭은 피해가 크고 장기적이다.
원전사고 전후 도쿄 방사능. 토양방사능 Cs137 서울이 2017년에 2.46베크럴이나 같은해 도쿄는 160베크럴로 80배임을 나타내는 그래프(출처: 일본원자력규제청, 도쿄도 건강안전연구센터)
일본 정부는 몇 가지 방사능 물질만 검사하고선 안전하다고만 선전하고 있다.
'부흥올림픽'을 표방하지만 이대로 가면 '패망올림픽'이 되고 말 것이다.
제염한 곳만의 자료를 가지고 전체를 제염한 것처럼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
국제사회로 부터 외면당하고 신뢰를 잃고 일본은 회복 불능의 국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200여가지나 되는 방사능 물질의 위험을 외면하지 말고 국제사회에 정직하게 알리고 좀 더 안전한 대안을 찾는데 국제사회와 협력하여야 한다.
사진출처 : MBC NEWS DESK 영상캡쳐, JTBC NEWS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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