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펌프가 어느 날 부턴가 펌프질을 할 때마다 공기의 일부만 튜브로 들어가고 일부는 쉭쉭 소리를 내며 바람빠지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전에 자전거는 무시고무를 사용하는 던롭방식의 자전거였습니다. 자전거 펌프는 타이어에 공기 넣는 기본 방법이 던롭방식입니다. 다른 부속을 추가로 연결할 필요 없이 집게를 물려주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바람빠지는 현상이 점점 심해지는 듯 하더니 손으로 꽉 눌러 주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집게를 꽉 눌러주며 펌프질을 하면 어느 정도 새는 것을 막을 수 있어서 그런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분양보내고 새로운 자전거가 들어왔는데 새로운 자전거는 포레스트 방식이었습니다.
새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서는 던롭방식의 노즐 끝에 포레스트 방식의 부속을 추가로 결합하여야 했습니다. 정확히는 자전거 타이어 튜브에 공기를 넣기 위해 튀어 나온 포레스트 노즐 위에 전용 부속을 끼워 시계방향으로 잠근 다음 던롭방식의 자전거 펌프의 집게를 물려 뽐뿌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주기적으로 무시고무를 교체해주어야하는 던롭방식만을 사용하다가 무시고무가 필요없는 포레스트 방식을 처음 접하였고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참 편리하고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보니 던롭방식과 포레스트 방식의 차이점이 느껴지던데요. 던롭방식은 펌핑을 하면 압축된 공기가 무시고무를 지나 자전거 타이어 안의 튜브로 들어가면 무시고무에 의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 어쩌면 단순한 구조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에 비해 포레스트 방식은 노즐 끝의 나사를 적당히 풀어주어 펌프의 노즐을 물어 연결합니다. 빵빵하게 공기가 들어찬 튜브 안의 높은 압력보다 펌핑을 하는 순간 자전거 펌프 노즐을 통해 밀어내는 압력이 더 커야 포레스트 노즐 끝의 살짝 풀어놓은 나사를 밀면서 공기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자전거 펌프 노즐 끝에 주변을 감싸고 있는 고무 바킹이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런데 보이듯이 검은 색의 고무바킹이 노후화되어 마른 날 논바닥 갈라지 듯 쩍쩍 갈라졌습니다.
그러니 포레스트 방식의 타이어에 공기가 들어가지를 못 하고 너덜너덜한 고무바킹 사이로 다 새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ㅜㅜ
던롭방식은 무시고무가 높은 압력을 견디어 주기 때문에 밀어 넣기만 하면 어느 정도는 공기를 주입할 수 있었는데 포레스트 방식은 타이어의 높은 압력이 그대로 노즐 주변의 고무 바킹에 전달되는 구조인지라 전혀 공기를 주입하지 못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잘 사용하였던 자전거 펌프였고 겉보기에도 멀쩡한 상태인지라 버리기에는 아깝고 이 상태로는 더 이상 사용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일단 노즐 주변에 채워진 검은 색의 고무 바킹을 제거하였습니다. 지금도 사용못하니 실패해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얇은 두께의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긁어내었습니다.
-TIP-
그래서 집게를 실로 묶어주었는데요. 손가락으로 강한 힘을 줄 필요가 없어 아주 편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실리콘 작업을 위해 노즐 끝에 굳은 실리콘을 제거하다가 '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번듯 스쳤습니다.
가능할 것도 같았습니다. 굳어진 실리콘은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탄성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작업성은 별로였지만 면봉을 가늘게 깎아 사용하였습니다.
실리콘이 굳어질 때까지 충분한 인내심으로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사용한 실리콘은 하루를 기다리면 굳어진다고 안내되어 있어 하루를 기다려 던롭방식에 공기를 주입하였는데 무리없이 잘 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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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자전거는 무시고무를 사용하는 던롭방식의 자전거였습니다. 자전거 펌프는 타이어에 공기 넣는 기본 방법이 던롭방식입니다. 다른 부속을 추가로 연결할 필요 없이 집게를 물려주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바람빠지는 현상이 점점 심해지는 듯 하더니 손으로 꽉 눌러 주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집게를 꽉 눌러주며 펌프질을 하면 어느 정도 새는 것을 막을 수 있어서 그런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분양보내고 새로운 자전거가 들어왔는데 새로운 자전거는 포레스트 방식이었습니다.
새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서는 던롭방식의 노즐 끝에 포레스트 방식의 부속을 추가로 결합하여야 했습니다. 정확히는 자전거 타이어 튜브에 공기를 넣기 위해 튀어 나온 포레스트 노즐 위에 전용 부속을 끼워 시계방향으로 잠근 다음 던롭방식의 자전거 펌프의 집게를 물려 뽐뿌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주기적으로 무시고무를 교체해주어야하는 던롭방식만을 사용하다가 무시고무가 필요없는 포레스트 방식을 처음 접하였고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참 편리하고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보니 던롭방식과 포레스트 방식의 차이점이 느껴지던데요. 던롭방식은 펌핑을 하면 압축된 공기가 무시고무를 지나 자전거 타이어 안의 튜브로 들어가면 무시고무에 의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 어쩌면 단순한 구조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에 비해 포레스트 방식은 노즐 끝의 나사를 적당히 풀어주어 펌프의 노즐을 물어 연결합니다. 빵빵하게 공기가 들어찬 튜브 안의 높은 압력보다 펌핑을 하는 순간 자전거 펌프 노즐을 통해 밀어내는 압력이 더 커야 포레스트 노즐 끝의 살짝 풀어놓은 나사를 밀면서 공기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자전거 펌프 노즐 끝에 주변을 감싸고 있는 고무 바킹이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노즐 끝 주변을 검은 색의 고무바킹이 감싸고 있습니다. 강한 힘으로 펌핑하는 순간의 높은 압력의 공기가 밖으로 세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보이듯이 검은 색의 고무바킹이 노후화되어 마른 날 논바닥 갈라지 듯 쩍쩍 갈라졌습니다.
그러니 포레스트 방식의 타이어에 공기가 들어가지를 못 하고 너덜너덜한 고무바킹 사이로 다 새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ㅜㅜ
던롭방식은 무시고무가 높은 압력을 견디어 주기 때문에 밀어 넣기만 하면 어느 정도는 공기를 주입할 수 있었는데 포레스트 방식은 타이어의 높은 압력이 그대로 노즐 주변의 고무 바킹에 전달되는 구조인지라 전혀 공기를 주입하지 못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잘 사용하였던 자전거 펌프였고 겉보기에도 멀쩡한 상태인지라 버리기에는 아깝고 이 상태로는 더 이상 사용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일단 노즐 주변에 채워진 검은 색의 고무 바킹을 제거하였습니다. 지금도 사용못하니 실패해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얇은 두께의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긁어내었습니다.
손가락으로만 잡고 작업하였더니 강한 스프링 탓에 힘들었고 사진찍기도 실패를 반복하였습니다.
-TIP-
그래서 집게를 실로 묶어주었는데요. 손가락으로 강한 힘을 줄 필요가 없어 아주 편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실리콘 작업을 위해 노즐 끝에 굳은 실리콘을 제거하다가 '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번듯 스쳤습니다.
가능할 것도 같았습니다. 굳어진 실리콘은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탄성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노즐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면봉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쑤시게나 성냥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펌프 노즐 안으로 실리콘이 들어가지 않도록 면봉을 깎아서 끼웠습니다.
펌프 노즐 주변에 실리콘을 채워줍니다.
적당한 깊이로 실리콘을 정리합니다. 가능하면 평평하도록요.
작업성은 별로였지만 면봉을 가늘게 깎아 사용하였습니다.
실리콘이 굳어질 때까지 충분한 인내심으로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사용한 실리콘은 하루를 기다리면 굳어진다고 안내되어 있어 하루를 기다려 던롭방식에 공기를 주입하였는데 무리없이 잘 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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