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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국립장성숲체원 불타는 가을 단풍

방장산국립공원 안에 자리 잡은 국립장성숲체원 프로그램 참여는 또다른 가을산을 즐기는 방법이다.

숲 자체가 휴식을 주지만 함께하는 숲해설, 나무조각 쌓기, 천연비누 만들기, 두드려서 옷감에 예쁜 꽃잎과 단풍잎도 물들이는 활동은 정말 숲을 알아가고 느끼며 호흡하는 훌륭한 시간이 되었다.
도톨이 굴리기 게임은 모두를 웃게 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가을의 절정임에도 개나리가 피어 이색적이었다.


AI가 만들어낸 후보정된 사진이다.

나무의 종류별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색감을 뚜렷하게 살려내었다. 

그림인지 사진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이다.


도토리 모자? 캐토피 기둥에 놓고 도토리 깍정이를 찍었는데요.

찍고 보니 뒤에 붉은 단풍나무가 분위기를 돋우네요.


산책로 옆에 눈에 잘 띄지도 않은 작은 새끼 손톱보다 더 작은 크기의 들꽃, 언듯 스쳐 지나갔다가 '? 뭔가 보였는데?' 하면서 뒷걸음질 쳐 허리 굽혀 찍은 예쁜 꽃이다.


도토리

도토리 나무에 대해 새롭게 배웠다.

참나무 종류는 6가지이고

그 열매를 모두 도토리하고 부른다는 것이다.

도토리는 작은 크기의 긴 열매이고 상수리는 키 큰 상수리 나무에서 맺은 도토리 보다 더 크기도 크고 조금 더 동그란 모양의 열매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가 참나무 종류이다.

이 6가지 참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모두 도토리라고 부른다.

그래서 참나무를 도토리 나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작은 붉은 열매들이 꼭 감나무처럼 보이기도 한다.


산이 주는 편안함과 풍성함, 특히 가을 산은 더 그러하다.


jajune+

자주네+


공감과 댓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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