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러 갈 때마다 공간을 바꾸는 향과 색에 반한다.
누군가 조심스레 살포시 건네고 간 프리지어가 오후 볕을 받아 진한 노랑이 더 도드라진다.
지날 때마다 그 마음의 향이 기분을 좋게 한다.
멋진 섬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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