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펀딩으로 받은 택배인데요.
와디즈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2012년에 만들어진 국산 플랫폼 업체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이나 창업 초기에 일반투자자들과 신생 기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와디즈 펀딩은 기성제품을 구매하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점이 있는데요.
목표금액에 미치지 못한 펀딩은 결제도 되지 않고 허무하게 종료되기도 합니다.
특히 주식발행을 통한 투자자 모집의 경우가 목표금액에 도달하지 못하여 펀딩이 종료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래의 불확실성이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신생기업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검은 박스가 본품인 원픽 마그네틱 무선 충전 거치대입니다.
차량에서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2개포트가 있는 36와트 충전기까지 함께 펀딩하였습니다.
검정 바탕에 하얀 글씨, 고딕체로 1PICK 회사로고와 상품명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예전 몰던 차에서는 사용했었는데 불편함도 많아 차량 바꾼 후로는 거치대 없이 다녔습니다.
스마트폰은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이지만 집과 사무실에 유선 충전기로 사용 중입니다.
운행 중에도 자동차 구매 시 딸려온 충전기를 활용하고 있어 무선 충전기의 필요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다만 거치대가 필요했는데요.
마침 괜찮은 제품이 와디즈 펀딩으로 올라왔더군요.
거치대와 무선충전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어서 펀딩에 응하였고 오래 기다려 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와디즈 홈페이지에 펀딩업체가 진행상황을 중간중간 공지하면, 동시에 문자로도 알림이 옵니다.
그래서 알고 있었던 내용이기는 하지만 막상 제품을 열어보니 역시 포장에서 2% 부족한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네요.
배송 중에 박스포장재에서 이물질이 들러붙어 깔끔해야할 거치대가 중고품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종이 박스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박스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가운데 큰 구멍으로 열리지 않고요. 가장자리 손가락 크기만큼 난 구멍에 손가락으로 걸어 끄집어 올리면 열리는 박스 구조입니다.
스마트폰 자석 거치대가 맘에 듭니다.
재질은 아주 단단하고 고개 떨굼 방지 기능까지 있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구슬형태를 너트로 물려 각도나 회전을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합니다.
결합강도를 각자의 환경과 취향에 맞게 맞출 수 있어 좋습니다.
원 위쪽 빈 공간과 스마트폰에 붙힌 직사각형의 플레이트가 자석으로 힘으로 순간적으로 붙어 거치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무선 충전이 시작됩니다.
사용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내장 무선코일과 거치대에 내장된 무선충전 코일의 위치가 간단한 동작의 거치행위에도 어긋남이 없어야 원활한 충전이 가능합니다.
원픽 마그네틱 무선충전 거치대를 차량 에어컨 통풍구에 물려서 고정하는 부분으로 집게를 벌여 놓은 모습입니다.
제품 박스 사용 가이드에는 '송풍구 마운트'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도 이 제품의 장점 중 또 하나입니다.
집게 부분과 동그란 구슬 사이에 프로펠러 날개처럼 보이는 손잡이(레버)를 돌려 집게를 벌리거나 다물게 하는 방식으로 단단하게 송풍구를 물어 고정할 수 있습니다.
집게(마운트) 옆에 붙은 롤라처럼 보이는 부속이 기울어짐을 물리적으로 방지하여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합니다.
'송풍구 고개숙임 방지' 하나만 보더라도 상당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제품입니다.
전원연결부분이 본체 하단에 움푹 들어가 있어 사용 중 안전성을 상당히 확보해 준다고 봅니다.
접속부분이 가운데 있지 않고 살짝 틀어져 보입니다만 다행히도 USB Micro-B 연결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USB type C가 아니라는 점은 아쉽습니다.
근접 촬영하니 박스 안에서 묻은 이물질이 도드라지네요.
대시보드 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부속인데요.
바닥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원하는 위치에 고정할 수 있는데, 설명에는 충분한 접합력을 위해 붙힌 후 12시간 지나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박스 컽면에 사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원픽 플레이트는 스마트폰을 자석거치대에 붙일 수 있도록 스마프폰에 붙이는 얇고 길쭉한 직사각형의 쇠판입니다.
얇은 철판인 플레이트를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을 무선충전부에 거치할 때, 정확한 위치를 벗어나면 충전이 아예 안되거나 효율이 떨어지거나 높은 열이 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는 전체 검정색에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 고양이 모양을 음각하고 빨간색으로 칠하여 포인트를 준 디자인입니다.
플레이트를 정확한 위치에 붙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착 가이드입니다.
플레이트 부착 위치가 무선 충전 기능 발휘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플레이트 고정용 가이드가 제공되었지만, 지문인식 스미트폰은 지문인식 부분을 완벽하게 막아버리는 위치여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전에 스마트폰 모델별로 플레이트 위치 선정 안내를 주문했는데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차선책으로 지문인식 부분 바로 아래에 붙이기 위해 가이드를 내려 테이프로 고정하였습니다.
원픽 마그네틱 무선충전거치대의 플레이트가 얇아 붙이고 나서도 지문 사용에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원픽 사용 가이드로 송풍구나 대시보드에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전기제품을 선택할 때는 안전이 중요하기에 전기용품 안전 인증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원픽 36와트 충전기입니다.
2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선택할 때 고려사항이었습니다.
몽당연필처럼 원픽충전기의 디자인이 깜찍합니다.
차량에 거치한 모습입니다.
에어컨 환풍구 물린 곳이 헐거워지지 않아서 운행 중 차체 진동이나 단차 있는 맨홀 충격에도 기울어지지 않네요.
다만 플레이트 붙이는 작업은 온전히 사용자의 몫이었습니다.
지문형 스마트폰에 맞는 부착 위치 안내나 플레이트 부착용 가이드 제공이 뒤늦게 이루어진 탓에, 정확한 정보가 없어 나름 검색도 하고 고민하여 위치를 선정하여 붙인 곳이 지문인식부 바로 아래였습니다.
나중에 제조사측의 공지가 떠서 확인했는데, 결과적으로 틀린 위치에 붙였네요.
거치는 안정적으로 잘 되었지만 정확한 위치에서 벗어나 충전이 안 되었던 모양입니다.
공지를 보고 새로운 플레이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새로운 플레이트는 펀딩업체에서 무료로 배송까지 해주어 제품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개발과정 중에 사용자들의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을 다 테스트하지 못하였거나 설계 등 개발과정 이후에 새로운 스마트폰의 출시의 결과로 여겨졌는데요.
지문인식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2개가 짝인 정사각형 플레이트를 발빠르게 생산하여 택배로 보내왔네요.
지문인식부 양옆으로 붙이는 플레이트입니다.
디자인이 참 깔끔합니다.
바탕은 색칠이 없어 더 깔끔하고 메탈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개인적으로는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음각된 고양이에 색을 넣었더라면 더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한 마리씩 색을 넣어보고 싶네요.
기존 플레이트를 제거하였습니다.
양면테이프의 접착력이 좋아 떼어내는 데 상당한 힘을 가하여 겨우 떼어 냈습니다.
플레이트만 분리되었고 손가락에 힘주어 밀어 양면테이프를 제거하였지만 지저분하게 테이프 성분이 남았습니다.
테이프 찌꺼기 잔여물은 지우개로 지우면 깨끗하게 지워지니 테이프 잔여물이 남았을 때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후면 지문인식 스마트폰용 플레이트와 기존 직사각형 플레이트를 나란히 놓고 찍은 모습입니다.
혹시 붙는 단면적이 좁아져서 자력이 약해지지는 않을까요?
플레이트의 붙는 단면적이 작아졌는데도 충분한 접착력을 발휘합니다.
차량 운행 중 며칠 사용결과 흘러내리거나 틀어지거나 떨어지지 않고 잘 버텨주네요.
카메라가 없어 스마트폰을 빼내어 젤리케이스만 거치하고 촬영한 모습입니다.
거치대 가까이 가져다대면 착하고 끌어당겨 붙습니다.
간단한 동작으로 거치하고 충전이 이루어져 편리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붙이는 위치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온전히 감각에 의지하여 붙여야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두번 이상 붙였다 떼었다 하며 위치를 교정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위치에 놓이면 충전도 잘되고 거친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거치가 됨을 확인합니다.
플레이트가 붙는 자리를 음각으로 들어가도록 거치대의 디자인을 변경하면 위치 선정에 실수가 없을 것 같고, 플레이트 두께만큼 들뜸 현상도 사라져 충전효율도 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전반적으로 순간적으로 거치가 끝나고 떼어낼 때도 그냥 스마트폰만 들면 되니 정말 사용편의성에 있어서는 갑입니다.
거기에 거치만으로 무선 충전까지 이뤄지니 일석이조입니다.
틀어짐 없고 미끄러짐도 관찰되지 않았고 탈락현상은 1번도 없었고요. 고개 떨굼이나 기울어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미세한 흔들림은 차량진동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고요.
각도조절도 아주 쉽고 안정적입니다.
이상 와디즈 펀딩에 참여하여 원픽 마그네틱 충전거치대 솔직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수하게 자비로 펀딩에 참여하여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jajune+
자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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