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를 통해 펀딩에 참여하여 받은 핏넥 택배 박스입니다.
부피가 상당합니다.
한 박스에 2개씩 포장되었습니다.
4개를 펀딩하였으니 커다란 박스 둘.
박스 디자인에 고심한 흔적은 보이지만 한 눈에 무엇인지 알아보기는 어렵게 느껴집니다.
박스에서 꺼내어 4개를 쌓아놓으니 좁은 방 안이 꽉차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비닐로 압축 포장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3개의 포장 상태는 양호했는데 첫번째로 개봉하여 사진으로 남긴 이 상자의 설명서는 구겨져 있었네요.
압축포장 상태여서 포장비닐의 한쪽 끝을 칼로 조심스럽게 그어 자르면 퓨슈슉 공기가 들어가는 소리가 나며 부풀어 오릅니다.
꺼내어 좌우상하를 가볍게 손으로 두드려주면 금방 배개의 원형으로 복구됩니다.
약간 높은 듯 도톰하게 보입니다.
만져 본 첫 느낌은 시원하다는 느낌입니다.
지퍼를 열어 보면 드러나는 속의 구조가 정말 독특합니다.
배개의 속이 2개의 위아래 내용물로 나뉘는데요.
위에 얹혀져 있는 것은 아기 젖병 소재인 TPE소재로 만든 말랑말랑한 고무처럼 느껴집니다.
진짜진짜 부드럽습니다.
광고 영상처럼 두 사람이 양쪽 끝을 두 손으로 꽉 움켜잡고 줄다리기 하듯이 힘껏 당겨봤는데요.
정말 신기할 정도로 쭉쭉 늘어납니다.
손에 감촉은 말랑말랑 부드러우면서 복원력도 뛰어나고 탄력성이 정말 좋습니다.
아랫쪽에 놓인 것은 배개 안에 또하나의 작은 배개입니다.
핏넥 안에 있는 작은 배개에도 역시 지퍼가 있고요.
지퍼를 열어보면 지퍼 안쪽의 내용물이 쉽게 나오지 못 하도록 입구가 천으로 터널을 만들어 놨습니다. 배갯속을 꺼내어 배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되었네요.
정말 세세한 부분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점은 높게 살만 합니다.
실의 중심이 비어있는 중공사... 가볍고 탄성력이 좋아 복원력이 뛰어납니다.
사람마다 목과 머리 모양이 다 다른데요.
핏넥 이 제품은 배개 속에 또다른 배개가 있는 셈인데 지퍼가 있어서 내용물의 양을 조절하여 적당한 높이로 사용자에게 맞추어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핏넥이 갖는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별도로 주문한 배개커버도 만져보면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냉감소재로 만들어져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라는 '두한족온'을 자연스럽게 구현 가능하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배개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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