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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흔들리며 핀 꽃

어르신들의 놀이터 울타리에 줄기를 휘감아 올라 가을볕을 받으며 눈부시게 살랑거린다.

부신 빛에 휴대전화 화면이 까맣게 보인다.
최대 밝기로 하였더니 보인다.


천정있는 그늘에 앉으니 이제는 꽃에 눈이 부시다.
예쁘다.


초점이 맞지 않아 이리저리 각도를 바꾸어 몇 장을 건졌다.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용케도 깨끗하게 잡았다.



무슨 꽃일까 궁금하다.
꽃이름은 모르지만 자태는 한껏 예쁘다.




눈부신 정오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잠시라도 여유를 가져보자.
'안녕?'
'너 참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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