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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겨울과 가을 끝자락의 경계.
바람이 차갑다.
손이 시렵다.
춥다.

오르다 잠시 멈춰 섰다.
하트다 ❤
모양이 선명하다.
따뜻하다.
바위를 보고 웃는다.
기분이 좋아진다.
냉랭한 아침이 훈훈해졌다.
무등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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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앉았다.

일광욕하는 나비가 신기해 일행이 다가와 햇볕을 가리자 팔랑 날갯짓을 하며 가까운 곳으로 내려 앉는다.

햇볕을 최대한 많이 받고자 하는 모양새이다.

순간 직관적으로 햇볕을 가리지 않으면 날아가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스쳤다.

예상은 적중했다.

초접사가 되는 카메라여서 날개가 닿기 거의 직전까지 들이밀었다.

그래도 자리를 뜨지 않는다.

경계도 하지 않는 듯 한 자세를 유지한다.

그러다 갑자기 날았다.

"왱~" 소리와 함께

파리였다.

분명 파리였다.

파리가 날아와 나비를 공격?했다.

분명 나비를 향해 작은 파리가 돌진했다.

두 번이나 그랬다.


먼저는 여기였다.

"왱!"

액정화면 속으로 들어오기 전에 소리를 감지했다.

뭐지?

많이 들었던 소리.

분명히 파리였다.

나비가 날겠구나 싶어서 그냥 눌렀다.


햇볕 사냥하며 선탠 중인 나비에게 파리가 돌진하는 순간이 우연잖게 담겼다.

나비가 모델인 게 부러웠을까?

질투의 화신?

모래 사장에서 두 번째 나비와 조우 때도 파리가 날아와 돌진하는 바람에 나비가 날았다.

이게 무슨 조화란 말인가?

나비와의 극적인 만남을 질투라도 하는 건가?


나비가 아침 시간에 해변에서 선탠하는 모습도 신기했지만

파리가 두 번씩이나 접사 촬영 중인 나비에게 돌진하여 쫓아버리다니.

이게 무슨 조화인가?


꽤 오래갈 것 같다.

이날 나비와의 만남이.

그리고 나비와 파리와의 만남도.

해변 모래 사장에 앉아 선탠을 하듯 나비의 일광욕하는 장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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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지도 않을 작은 단차가 혹자에게는 절벽과도 같다.




종합병원 현관 출입구에 경사로다.

계단 2칸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부분적으로 경사로가 있던 것을 3면 전체로 확대 설치하였다.
휠체어 사용자도 수레를 끄는 사람도, 환자를 태운 침대도 쉽고 안전하게 출입이 가능한 구조가 되었다.
병원이어서 환자들도 보호자들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다.
시각장애인에게도 안전하다.
한밤 중에도, 혹여 조명이 없더라도 단차에 의한 낙상은 없을 것이다.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남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스스로 이동이 가능한 환경이다.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으면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참 친절한 경사로다.
그 마음이 느껴진다.
모두에게 편리한 경사로다.
모두에게 안전한 경사로다.
모두에게 행복한 경사로다.

오호라~ 경사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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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서 똑똑 또독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양변기에서 물소리가 나는 것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뜯어봤더니 고무덮개의 수명이 다하였더군요.

양변기 고무덮개는 고무마개, 변기고무, 고무패킹(고무바킹)이라고도 하죠.

이럴 땐 변기 고무덮개 교체가 필요합니다.

똑똑 떨어지는 물이 적은 수량 같지만 방치했다간 자칫 수도요금 폭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방치는 금물입니다.

변기용 고무덮개는 철물점이나 생활용품점 또는 마트에서도 취급합니다.


생활용품점에서 1,000원 주고 데려온 양변기용 고무덮개입니다.


고무덮개가 언듯보면 모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둥그런 부분이 물이 흘러내려가는 통로로 들어갑니다.

구멍이 4개 뚫려 있는데요.

그 이유는 양변기의 부속품이 제조사에 따라서 규격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4개의 구멍 중에 맞는 부분에 걸어주면 됩니다.

맞는 구멍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 내려가는 구멍에 고무덮개를 자연스럽게 올려놓은 상태에서 고리에 걸어주었을 때 가장 자연스럽게 걸리는 구멍입니다.

변기 물통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조명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손전등도 없고 스마트폰 조명 사용도 어려울 때는 손의 감각만으로도 가능합니다.

고리에 걸 때 고무덮개의 변형이 가장 적다 싶은 구멍을 찾아 걸어주면 대게는 맞습니다.



변기로 물을 공급하는 수도 밸브를 잠근 후 변기 수조에 있는 물을 비운 상태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물때가 많이 보이네요.

연녹색의 줄은 기존 고무덮개의 줄이 끊어졌는데, 그 대용으로 부식에 상대적으로 강한 낚시줄을 이용하여 대강의 길이를 맞추어서 무난히 사용해왔던 것입니다.



고무덮개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동그랗고 큰 구멍인 배수관으로 변기의 물이 내려가면서 오물을 쓸어 내려가게 됩니다.




새로 사 온 양변기 고무덮개를 물 내려가는 구멍 위에 살짝 올려놓습니다.

그리곤 고무덮개의 4개의 구멍 중에 자연스럽게 맞는 구멍을 찾아 기둥처럼 보이는 아래 부분의 고리에 걸어주면 됩니다.

고무재질이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러주듯이 걸어주면 쉽게 들어갑니다.



그런 다음 줄을 걸어주면 되는데요.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기 물을 내리기 위해 물 내림 버튼을 조작했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느냐 마느냐는 이 줄의 길이 조절에 있습니다.

이 작업은 약간의 요령과 적당한 힘 조절이 필요합니다.

물 내림 버튼을 조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줄이 가능한 늘어지지 않도록 걸어주는 게 요령이라면 요령입니다.



적당한 길이로 줄을 걸었습니다.

줄 거는 요령은 물 내림 버튼과 연결된 핸들레버 끝의 큰 구멍으로 넣어서 작은 구멍쪽으로 밀면 됩니다.

구슬이 꿰어진 것 같은 마개줄을 큰 구멍의 아랫쪽에서 위쪽으로 넣어 구슬과 구슬 사이의 마디를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서 걸어 줍니다.

구슬과 구슬 사이의 마디가 잘 맞지 않으면 큰 힘으로 밀어도 작은 구멍쪽으로 들어가지 않으니 살짝 조정하면서 밀어 넣으면 작은 힘으로도 쉽게 밀려 들어갑니다.

가능한 줄이 늘어지지 않도록 걸어 주었습니다.

줄이 너무 팽팽하면 고무바킹이 들떠서 아까운 물이 낭비 되겠죠?



이제 다 되었습니다.

잠근 수도꼭지를 개방하고 물이 차오르기를 기다립니다.

물이 다 찼을 때 새로 교체한 고무덮개가 물을 잘 차단하는지 귀를 기울여 봅니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지 않으면 정상적인 제품입니다.

혹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약하게 느린 간격으로 들린다면 1~2시간 기다려보아 고무덮개가 적응하여 물 떨어지는 소리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난다면 불량품이니 귀찮더라도 다리품을 팔아서 새 제품으로 교환해야겠죠.

고무덮개가 문제가 없다면

물 내림 버튼을 눌러서 물이 잘 내려가는지를 확인합니다.

물 내림 버튼을 몇 초 동안 누르고 있어야만 원활하게 내려간다면 마개줄 길이가 긴 경우이니 다시 조정해주면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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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집이나 맛있다.
비가 내려서 죽녹원은 대충 훑어보고 일찍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내려왔다.

담양떡갈비도 유명하지만 속을 부담 없이 차분하게 가라앉혀 줄 수 있으면서도 담양다운 음식으로 정하였다.
즉녹원에서 걸어서 5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가까운 거리도 담양 국수거리를 선택하는 데 한 몫 했다.

천변에 주차하고 가까운 국숫집으로 가느다란 빗줄기를 피해 들어섰다.

주문한 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삶은 계란 까먹는 맛이 일품이다.
뜨끈뜨끈한 계란을 조심조심 돌려가며 껍질을 벗겨내어 소금에 찍어 먹는 포근포근한 맛, 참 오랜만이다.

가는 이슬비가 살짝 내리는 죽녹원을 거닐어서인지 뜨거운 계란이 반갑다.



계란 맛을 하나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즈음에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였다.

투박하면서도 왠지 끌리는 멸치국물국수다.

잔치국수 국물맛이 제대로다.

멸치국수와 더불어 주문한 비빔국수도 함께 나왔다.

비빔국수는 매콤달콤하다.
갖은 양념으로 비밀스럽게 전수되어 온 비빔 소스 때문인지 멸치국수보다 거금 1,000원이 더 붙었다.
양념맛을 봤다.
인정!
맛은 정직하니까.

그렇지만 역시 국수는 멸치국물국수다.
진하게 우려낸 시원한 육수에 한 사발 후루룩 들이켜 줘야 제맛이다.
괜히 국수거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니다.
국수를 파는 상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맛있다. 다 맛있다. 여러 집에서 먹어봤지만 어느 한 곳 빠지지 않았다.
국수거리에서는 잔치국수를 먹어야 국수 먹은 것 같다.

반찬은 간단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묵은 김치가 멸치국물국수와 궁합이 잘 맞다.

오늘 들어간 곳에서는 물이나 육수 그리고 반찬도 셀프다.
육수를 셀프로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말 그대로 후루룩이다.
담양 관방제림의 국수거리에서 잔치국수 한 그릇 후루룩 해보시라 권한다. 찐 계란도.

가격은 착하다.
6명이서 계란 한 개씩, 멸치국수 6그릇에 비빔국수 1그릇, 한 명이 비빔국수로는 부족했는지 아니면 멸치국수가 먹고 싶었던지 멸치국수를 추가 주문하였다.
7인분 한끼 식사로 32,000원이면 가격도 착하다.
긴긴 추석 연휴 오랜만에 함께하여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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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을 켰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은 에어컨 히터 필터에 먼지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었다는 증거입니다.

가능한 빠르게 자동차 에어컨 히터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신상에 이롭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중요도에 비해 가격이 그리 높게 형성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기관지가 약한 어린이가 있다거나 폐질환이 있는 사람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요즘 차량은 실내 온도 조절을 자동으로 설정해 해놓고 사용하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차량 운행 중 앞 차나 주변 차량에서 독한 매연이 들어오지 않으면 자동 상태로  사용합니다.

많은 경우 실외 공기가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도록 작동이 되기 때문에 앞 차량이 경유차량이거나 노후화된 차량인 경우에는 반사적으로 실외 공기가 차량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 버튼을 누르곤 합니다.

더운 날 온도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에어컨이 작동됩니다. 차량 운행을 끝내고 시동을 끄면 에어컨도 멈추면서 남아있는 차가움으로 인해 물이 발생합니다. 에어컨 필터를 비롯하여 차가운 공기가 지나는 통로에 결로현상에 의해 이슬이 맺히는 거죠.

결로 현상에 의한 습기에 곰팡이가 쉽게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여름철엔 온도차가 커서 결로현상이 더 많이 발생하고 차량 실내가 빨리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곰팡이 서식이 더 활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끔찍하죠?

한가지 훅 치고 들어오는 의문점.

차량 공조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졌길래 먼지 정도나 쌓여 있어야할 필터에 왠 낙엽이 통째로 걸려있을까요?

커다란 크기의 이물질까지 필터 틈바구니에 잔뜩 끼어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로 차량 바깥의 공기가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커다란 낙엽이 통과할 정도로 큰 통로를 통해 그대로 들어온다는 거겠지요.

첨단의 기술이 집약된 자동차라고 생각했는데 어이가 없기도 합니다.

자동차 디자인이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것 처럼 자동차 공조시스템도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 주행 시 차량 내부의 쾌적함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종종 했을 것입니다.

주범은 외부의 공기를 끌여들이는 과정에서 완변하게 정화를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숨쉬기 곤란할 정도로 독한 매연이 차량 실내를 순식간에 점령한 경험들 많으실 겁니다.

새로 구입한 한일활성탄 에어컨 히터 필터로 교체하고 나서는 효과 좀 보고 있습니다.

신호에 대기 중이라면 매연을 내뿜는 차량과 멀어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외기순환모드로 두면 차량 내 공기가 더 나빠져 숨쉬기 힘들어지고 차량 문을 열어도 마찬가지로 독한 냄새가 들어옵니다.

그럴 경우는 내부순환모드로 재빠르게 바꾸고 팬 속도를 중간 이상으로 세게 높여줍니다. 그러면 차량 내부 공기가 활성탄 에어컨 필터를 통과하며 더 빨리 정화되는 효과가 있어 금새 냄새가 사라집니다.

그보다 경유차량이 보이면 얼른 내부순환모드를 꾹 눌러주어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더 좋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늘 그렇게 재빠르게 대응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각지대에 노후차량이 있거나 바람의 방향이 예상치 못하게 노후된 차량 쪽에서 불어오는 경우에는 꼼짝없이 불쾌한 매연을 폐에 들이킬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의 공조 시스템이 마음에 들다가도 앞 차의 매연을 실내로 그대로 토해낼 때는 정말 싫어지더군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내는 정화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한 단계 앞서서 예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오염이 심한 공기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해로운 공기가 차량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인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갖추어서 차단하면 될 것입니다.

유해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실내 순환모드로 바꾸어서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단순한 원리입니다.

차량 값이 몇천만 원 훌쩍 넘는데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를 감안하여 실내 공기만 순환 시킬 것인지 자동차 밖의 공기를 끌어들일 것인지 자동으로 전환하는 단순한 기능뿐이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불쾌감이 들지 않도록 그래서 건강에 해롭지 않도록 외부 공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 값을 공조시스템과 연계하여 차량 바깥의 나쁜 공기가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자동으로 여닫히는 시스템만 도입하여도 차량 실내의 공기가 훨씬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덩달아 차량의 가치도 올라갈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날로 심해지고 건강을 위협합니다. 모든 차량에 기본적인 공조시스템으로 도입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주문한 차량용 에어컨 히터 필터입니다.,

색이 독특하죠? 검푸르른 빛이 돕니다. 뒤집어 본 모양인데요.

숯을 사용한 활성탄이 들어가 있어서 입니다.

숯은 살균작용도 있지만 냄새 제거에도 탁월 하다는 것은 다들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곰팡이, 차량 매연, 분진, 미세먼지, 특히 봄철에 꽃가루 등 온갖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활성탄 중에서도 대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활성탄이 제일 성능이 좋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 활성탄은 목재 활성탄에 비해 6배의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성능과 사용기간에서 월등합니다.

구매한 차량용 에어컨 필터는 올뉴카렌스용으로 활성탄 성분이 첨가되어 있긴 한데 활성탄의 재료가 혹시 대나무는 아닌지 궁금하네요.


대시보드의 오른쪽 글로브박스를 연 상태입니다.

동그란 부분의 손잡이를 잡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90도 돌려 풀어줍니다.

아무 표시가 없는 경우 대부분의 나사는 시계 방향으로 잠기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풀립니다.

사진은 왼쪽 부분인데요. 반대쪽도 똑같이 풀어 줍니다.


여기서 잠간!!

특수한 곳에 쓰이는 나사는 보통과 반대 방향입니다. 선풍기 날개를 잠그는 큰 나사가 대표적인데요.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풀리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잠깁니다. 그 이유는 선풍기 날개가 돌아가는 방향과 연관이 있습니다. 선풍기 날개가 회전하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풀린다면?? 고속으로 회전하는 회전력과 진동에 의해 나사가 쉽게 풀리고 선풍기 날개가 분리되어 ... 그 다음은 설명 안해도 훤 하니 패쓰~

아무튼 특별한 표시가 없는 경우에 나사가 되었든 볼트 너트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지 시계 돌아가는 방향과 일치하는 방향이 잠기는 방향이고 그 반대가 풀리는 방향!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연결된 부분을 잡아 당겨 빼줍니다.

쉽게 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처럼 열립니다.


글러브 박스가 아래로 툭 열리면서 안에 보관하였던 내용물이 시원스럽게 후두둑!

작업하기 전에 글러브박스 안에 물건은 먼저 치우는 것으로. ^^


화살표 표시된 위 아래를 가볍게 쥐어주면서 당기면 열립니다.


에어컨 필터 덮개 여는 순간 뭐지?

낙엽이 통째로 들어 있어서 놀랐네요.

낙엽처럼 큰 이물질은 1차필터에서, 좀 더 작은 이물질은 2차, ... 3차 이런 필터 시스템이면 좋겠습니다.



"AIR FLOW" + "화살표" = 화살표 방향으로 공기가 흐른다는 뜻입니다.


차량용 에어컨 필터의 위아래의 구분은 중요하여 표시가 있습니다. 표시대로 장착하면 됩니다.

순정부품이니 AIR FLOW니 하는 글씨 보이는 부분이 바깥으로 보이도록 장착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을 것 같은데요.

이전에 장착된 것과 똑같이 한다고 했는데요. 무의미한 구분입니다. ㅎㅎ

위아래를  뒤집는 것은 필터 성능과 연관이 있어 바뀌면 안 되지만 글씨 보이는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든 밖으로 나오든 필터로서의 기능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글러브 박스를 부드럽게 여닫힐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축인데요.

손으로 잡아 당겨 빼거나 밀어 넣을 수 있으니 작업상황에 따라 응용하시면 됩니다.


잡아 당긴 모습입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모습입니다.

그냥 손으로 힘주어 길이 맞추고 끼워 넣으면 됩니다.

한손으로는 글러브 박스 문을 살짝 받쳐주면서요.

완전 식은죽 먹기죠^^

처음하는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이지만 차량 자가 관리 중 이보다 완전 쉬운 것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 들이지도 않고, 과정이 복잡하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도 않고, 길어야 5분? 숙달하면 1분 이내에도 마칠 수 있겠다 싶네요. 연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부품 값이 비싼 것도 아니고, 맘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차량용 에어컨 필터 교체이구나 싶습니다. 여성운전자들도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끼워 맞추어 시계 방향으로 90도 잠궈 주면 끝!!!



정비소에 가면 공임비를 포함하여 2만원에서 2만5천 정도 나올텐데요.

이 값이면 고급 기능의 차량용 에어컨 필터를 몇 개 사두고 적당한 시기마다 간단히 교체할 수 있으니 도전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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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밭 근처 바닷가에서 바다에 드리워진 노을이 너무 예뼈서 몇 장 찍었는데요.

구글포토가 움직이는 영상처럼 자동으로 만들어 주었네요.



다시 기억을 더듬고 기록을 찾으니 보성 율포해수욕장이네요.


율포해수욕장으로 가는 중간에 녹차밭을 볼 수 있는 휴게실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어느 계절에 보아도 운치있는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버리고 기쁨을 얻는 곳"

친구들끼리 "배출의 쾌감"이라고 했던 문구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어서 영어와 중국어로도 화장실 알림이 되어 있는 점이 이채롭습니다.

우리네 삶에서도 버림으로써 진정한 기쁨을 얻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망대에 있는 조형물인데요. 노을과 잘 어울립니다.


율포해수욕장, 참 고즉넉했던 그날이었습니다.

황금빛 하늘과 황금빛 물결일렁이는 바다와는 사뭇 대조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극적으로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반대편 하늘에는 파란 바탕에 빛나는 조명이 걸려 있었습니다.


보성 율포해수욕장의 황금빛으로 물들어 출렁이는 노을





황홀경이라고 해야할까요?

뭐라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하겠네요.

물때와 파도, 구름 등 여러 조건이 잘 어우러지며 바닷물의 눈부신 금빛 출렁임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흘려 보내기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 속에 계속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해는 산 뒤로 금방 기울어져 가고 잡을 길이 없어 그 짧은 시간이 그리 소중하게 여겨졌습니다.

신세계를 경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매일 하늘은 이런 신비한 비경을 만들어 내는데 어디에 어떻게 있는냐에 따라 감성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먼 거리를 달리며 시간, 비용을 들여가며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일 것입니다.

함께 공유하고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예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노을이 한참을 머무르게 합니다.

율포해수욕장의 율포 솔밭 낭만의 거리를 지나 바다쪽으로 꺽으면 등대가 있는 율포항 끄트머리에 도착합니다.

이미 약속된 듯 해산물을 옮겨 싣던 모습도 보았는데요.

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해산물을 건네받을 수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식사는 조개구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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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나팔꽃.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 것만 같다.
보란 듯이 당당하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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