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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발달장애인들의 아름다운 선언문을 소개합니다.

참 아름다운 선언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국회정론관에서 '한국피플퍼스트 출범 선언 및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요구 기자회견' 이 지난 24일에 진행되었는데요.  당사자의 목소리가 가장 약하고 작은 집단이 발달장애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요구가 발달장애인들의 당당한 삶을 위해 큰 변화로 열매 맺혀지기를 바랍니다.

아래는 발달장애인권리보장 선언문입니다.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선언문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우리는 서로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고 한다. 또한 사회가 아주 냉정해져 가거나 가난한 마음이 되더라도 서로 도와주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 장애인 차별을 비롯한 괴롭힘 당하는 사람, 집단 따돌림과 왕따나 상처를, 제발 그만 했으면 좋겠다. 발달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서로 가족으로 대해 달라. 우리는 발달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달장애인 권리를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더 이상 감옥 같은 생활시설에 발달장애인을 가두지 마라!

2. 발달장애인에게 오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달라!

3. 발달장애인에게 활동보조시간을 필요한 만큼 늘려 달라!

4. 대한민국은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게 해 달라!

5. 발달장애인도 길을 잘 찾을 수 있게 알기 쉬운 안내 표지판을 만들어 달라!

6. 대한민국은 장애인연금을 올려 달라! 많이! 엄청 많이!

7. 발달장애인을 구타하거나 두들겨 패지 말아라!

8. 우리들이 노력하고 일한 만큼 월급을 달라!

9. 대통령은 발달장애인과 자주 만나서 대화하라!

10. 발달장애인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

 

2016824

한국피플퍼스트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