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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의달인] 밀걸레의 변신은 무죄

언듯 보았을 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평범한 밀걸레였습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게 뭐지?

밀걸레는 밀걸레인데 여느 밀걸레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사람들 왕래가 많은 엘리베이터 앞이나 계단 청소용인 밀걸레입니다.

바닥에 붙은 잘 떨어지지 않는 이물질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철수세미가 추가된 밀걸레였습니다.

대~~~박!!!



개인적으로 밀걸레를 사용해 본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바닥에 뭔가 잘 지워지지 않는 이물질이 붙어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힘주어 수십번을 걸래질을 하여도 지워지지 않는 것 때문에 힘들게 청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심결에 지나다 눈에 들어온 밀걸레 한 자루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스쳤습니다.

'참 지혜로운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나더군요.

삶의 현장에서 터득한 지혜는 어떤 것보다 값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응용하면 정말 멋진 밀걸레를 만들어 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다양한 모양과 강도를 지닌 2가지 이상 재질이 결합된 형태의 밀걸레를 상품진열대에 놓인 것을 볼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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