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는데요. 후각이 지속적으로 나는 냄새에 쉽게 익숙해지기 때문에 잘 알 수 없다가도 외출했다 실내에 들어온 순간 악취가 난다면 싱크대를 의심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락스를 사용하기도 하고 전용 약품을 써보기도 하고 알약 형태의 발포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기도 하지만 반짝 효과를 볼 수는 있겠죠.
식초를 세안에 사용하기도 하고 아이들 장난감 소독, 설거지, 과일세척에도 좋구요. 세균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죠. 식초 다이어트까지
소다도 다방면에 쓰이는데요~ 세탁, 소독, 과일세싱크대 악취 제거에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싱크대 냄새 제거를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해도 그때 뿐 외출했다 돌아오기가 무섭게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냄새의 원인을 확인하여 제거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싱크대 아래 배수 호스가 냄새의 원인입니다.
오래 사용하면 찌꺼기가 쌓이고 보통 슬러지라고 하죠. 점점 배수 주름관에 붙은 슬러지가 두꺼워져 아예 주름 호스를 막기도 합니다.
배수 호스의 구부러진 구조도 악취를 발생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잠간 짬내어 싱크대 아래를 열어보시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아래쪽으로 휘어져 있지는 않은지.
싱크대 배수 주름관의 길이가 맞지 않아 남는 부분이 아래로 쳐져 있어 음식물 찌꺼기나 물이 머물러 있으면서 실내 온도에 의해 쉽게 부패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늘 물이 고여있는 구조라면 냄새는 지속적으로 올라올 수 밖에 없겠죠.
오버플로 관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싱크대 상부 옆쪽에 물이 넘칠 때를 대비하여 만들어 놓은 넘침관(오버플로 관)입니다.
오버플로 배수 주름관 안이 썩은 것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색부터가 다릅니다.
싱크대 아래 호스를 푸는데 고여있는 물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그릇을 놓았습니다.
풀자마자 윽~!!
썩은 물이 흘러 나옵니다.
코가 썩는 것 같은 느낌.
냄새 너무 고약합니다. >ㅁ<
분해할 때 호스 안의 물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아예 아래로 기울려 남은 물을 그릇에 비웁니다.
분리해낸 싱크대 호스 중 넘침관(오버플로 관) 호스 안의 모습입니다.
끔찍합니다. ㅇㅁㅇ ㅇㅅㅇ ㅇ_ㅇ
그 동안 악취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제 냄새는 잡았다!' 라는 생각도 나더군요.
비위 약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꾸벅)
(안구 정화용 ^^*)
냄새의 원인이 싱크대 호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철물점에서 싱크대 호스를 사왔습니다.
싱크대 호스 교체는 의외로 싶고 간단합니다.
결합되어 있는 부분을 풀고 새 호스로 바꾸어 다시 잠궈주면 끝!
다른 부속품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연장도 필요업습니다.
길이에 맞게 호스를 자를 칼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오버플로우 관 호스는 풀고 잠그는 부분이 기성품으로 만들어져 나옵니다. 가격은 저렴하여 2천원 대입니다.
싱크대 호스 교체로 냄새가 신기하게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외출했다 들어와도 냄새가 없습니다.^^
좀 처럼 사라지지 않았던 지긋지긋한 싱크대 냄새....
싱크대 아래 배수 호스가 악취의 원인이던 점과 호스 교체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1년 2개월 정도 지났는데도 냄새 없는 깔끔한 주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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