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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찜질방과 오리구이로 에너지 충전하자

목련이 곧 꽃망울을 터트릴 것 같습니다.

우리 삶에 깊숙하게 찾아드는 봄을 이제는 제대로 즐길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잘 지켜내야겠습니다.

먼저는 건강부터 잘 챙기는 것 잊지 맙시다.^^


매월건강랜드에서 사우나와 찜질방을 즐긴 후 바로 옆에 있는 매월농원으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이 넉넉하기 때문에 양쪽 다 주차하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매월건강랜드에서 매월농원으로 가는 길... 참 고즈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매월농원 가는 중간에 매월건강랜드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큰 나무 아래 작은 풀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매월농원 입구 직전에 보이는 옛가옥이 우거진 숲과  어울리며 주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풍스럽게 합니다.



식당 입구에 이름을 선명하게 새긴 매월농원 입석입니다.


더 따뜻해지면 야외석도 주변 경치와 어울려 멋질 것 같습니다.


매월농원 마당에는 다른 곳에서 보기힘든 '철도'가 놓여있습니다.

기차가 지나는 길은 분명 아닙니다.


음식물과 그릇을 나르는 수레가 지나는 레일입니다.

식당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느낌이 이것만 봐도 충분히 옵니다.


막 입구에 들어서면 들어오는 식당 전경입니다.

입구를 막 지나는 중앙에 커다란 장작화로가 불타고 있는 모습이 이국적입니다.

고택을 지나고 식당 마당을 지날 때까지만 하여도 조용하던 분위기가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사람들의 대화소리, 음식나르는 소리, 주문하는 소리, 종종종 급한 걸음으로 서빙하는 직원들의 움직임...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재잘재잘, 고기 굽는 연기 모락모락... 밖의 모습과는 사뭇다른 역동적 에너지가 가득찼습니다. 


입구 머리 위에 걸려있는 메뉴와 가격표입니다.

※ 죽은 서비스입니다.

살아있는 서비스입니다. ㅋㅋ(아재개그)

오리죽입니다. ^^


주문하면 기본으로 받는 것입니다.

추가로 야채와 마늘, 파슬리, 된장, 김치 등은 셀프입니다.


2층에 예약석으로 미리 준비가 되어 있는 약간은 색다른 모습입니다.


참나무 숯, 불이 정말 깨끗하고 좋더군요.

구이에는 참나무 숯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고 하죠.


잘 다음어진 오리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환기 장치를 숯불 가까이 끌어 내리면 연기를 효과적으로 배출 시킬 수 있습니다.


고기가 익어갈수록 침샘이 더 자극됩니다.


참나무숯불에 익어가는 오리고기가 노릇노릇 합니다.


생마늘과 생고추를 석쇠에 바로 올리면 사이로 빠지기 쉬운데 구멍 숭숭 뚫린 통에 넣어 익히면 빠지지 않고 잘 타지 않아 좋습니다. 

매월건강랜드에서 사우나와 찜질방을 즐긴 후 매월랜드에서 오리고기로 배를 채웠습니다. 주차하기가 편리하고 두 곳이 가까이 있어 멀리 이동하지 않아 이동하는데 시간 낭비가 없고 식후에 여유가 있다면 매월저수지 한 바퀴도 좋습니다.

 참 매월건강랜드 4층에는 헬스장이 있는데 찜질방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빨갛게 이글거리는 참나무 숯불이 참 예뻐보이기까지 합니다.

고기 나오기 전 먼저 얹어 놓은 숯불 감상을 한참이나 하였답니다. ^^

이글거리는 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합니다.



참나무숯불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대장간의 풀무불이 생각납니다.

쇠를 풀무불에 넣어 빨갛게 달궈지면 기다란 쇠집게로 물고 커다란 망치로 두들겨 모양을 만들어 가며 차가운 물 속에도 넣고 다시 풀무불에 넣고 달궈지면 또다시 두들겨 모양을 만들기를 반복하여 원하는 강도의 쇠가 만들어지기까지, 원하는 모양이 나올 때까지 풀무질과 망치질 그리고 담금질을 반복하던 모습을 뚫어져라 지켜본 기억이 납니다. 지금 우리가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힘들고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힘겨운 순간들이지만 아름다운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져 가는 과정 말입니다.

힘냅시다. 아자! 그리고 합시다!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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