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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 새벽시장에 가끔 갑니다.
낮게 드리운 여름 아침 햇빛을 받으며 남광주 새벽시장은 활기에 넘칩니다.

깜깜한 새벽에 먼 길 달려왔을 고흥 산 마늘이 여러 곳에 수북이 쌓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가격 흥정도 가능합니다.
여러다발 사면 깎아주기도 합니다.

수산물도 진열되어 손님을 기다립니다.

쪽파, 다발로도 한 웅큼씩도 필요한 대로 살 수 있습니다.

콩, 돈부라고 하죠?
밥할 때 적당량 넣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상추와 부추도 부지런한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유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할머니께서 마구마구 주워 담는 겁니다. 이미 여러 무더기가 주인이 정해져 봉투에 담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꽈리고추도 불티나게 팔려 마지막 남은 한 무더기를 겨우 건졌습니다. ^^

화순에서 왔다고 하시더군요~.
가지와 애호박을 계속 진열하고 봉투에 담고 또 진열하고... 경쟁적으로 새벽 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속속 안겼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햇빛이 낮게 드리워 진열된 시금치가 황금빛으로 밝게 빛이 납니다.



배추도 있었는데요. 폭은 작지만 겉저리를 담아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매실이 나왔더군요. 매실이 여기저기 자루에 담긴채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마늘이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트럭으로 먼 길 달려와 쌓아놓은 무더기마다 산지와 가격표가 놓여있습니다.

한켠에서는 묵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시식하고 싶었지만 ^^

알은 작은데 가격은 다른 마늘과 비교했을 때 예상외로 쎄더군요... 토종마늘! 입니다.

저장양파 직접재배 5,000원, 씨알이 좀 잔 다발은 3,000원.

다슬기! 다슬기는 깨끗한 1급수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오디라고 하죠~.
뽕나무 열매입니다.
1박스에 1만원. 소량씩 포장하여 냉동했다가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서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파랗다가 붉다가 익으면 까맣게 변하는 오디.

경쟁적으로 사가는 새벽을 깨운 사람들 속에 미처 단도리하지 못한 매실이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거 몽땅 쓸어담아서 1만원이라고 했던가?... ^^

되돌아오는 길, 푸른공원 길가에 예쁜 꽃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어떻게 보면 빨간 벼슬을 하고 빨간 풍성한 깃털을 한 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D

남광주 새벽시장을 거니는 동안 정말 활기가 느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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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코 언니 2017.06.05 01:31 신고

    정말 옛 시골장터의 모습이 느껴져서 더 정겹네요. 흥정이 가능하다는건 시장의 매력이죠^^

    • jajune+ 자주네 2017.06.05 01:35 신고

      그렇죠~ 시장만큼 사람 사는 냄새 듬뿍나는 곳도 없을 겁니다~^^
      북적대는 곳에서의 힐링!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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