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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설날 전통 민속놀이 윷놀이

설날에 가족들이 둘러 앉아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권하고 싶습니다.

도 개 걸 윷 모
이 외에도 '빽도', '멍청이'도 추가하여 더 흥미진진하게 윷놀이를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빽도'도 도인데 한 칸 뒤로 가는 것입니다. 알파벳 B를 써넣은 말이 나왔을 때 적용합니다. 이 빽도는 말판에 내 말이나 같은 편의 말이 있을 때 한칸 뒤로 가게 합니다.
앞으로 가야하는데 오히려 뒤로 가게 하는 빽도가 최고의 수가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말이 첫 칸에 있는 상태에서 '빽도'가 나왔다면 말판을 빠져나오기 진전 마지막 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만 나오면 바로 빠져 나올 수 있어서 대박 수가 되기도 합니다. 빽도는 상대편 말이 바로 뒤에 있을 때도 힘을 발휘합니다. 바로 뒤칸에 상대편 말이 있는 경우 빽도로 잡을 수 있습니다. ^^
한바퀴를 돌아 말판을 빠져나오기 직전에 개나 도만으로 빠져 나올 수 있다라고 규칙을 더하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윷판 그리는 방법 
쉽고 간단하게 그리는 방법이 있는데요~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그리면 됩니다.
작게는 A4용지부터 크게는 달력의 깨끗한 면을 이용하여 그릴 수 있습니다.
먼저 그릴 윷판의 한 가운데를 잡습니다.
바둑알 크기로 동그라미를 그려 중심점을 잡고 시계를 예로 설명드리면 12시, 6시, 3시, 9시 지점 4 군데를 바둑알 크기로 동그라미 표시를 합니다.
6시 지점은 집이기 때문에 원을 2중으로 그리고 안쪽 동그라미는 칠을 하여 채워 넣기도 하여 확실히 구분하기도 합니다.
12시부터 3시까지, 3시부터 6시까지, 6시부터 9시까지 9시부터 12시까지 각각 5칸 이동하도록 더 작은 동그라미 4개씩을 그려 넣습니다.
중심으로부터 4방향 모두 중심을 향해 2개씩 작은 동그라미를 그려 넣으면 됩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모와 걸이 나왔을 때 윷판의 한 중심에 도달하도록 그렸다면 맞게 그린 것입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모가 나오면 중심을 향해 꺽어집니다. 다시 걸이 나오면 말판의 한 중심에 이르게 됩니다.

빽도가 아니고서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실제로 빽도는 상당히 확률이 낮기 때문에 빽도로 빠져 나오기는 사실상 쉽지는 않습니다.

도가 나오고 빽도가 나오고 다시 도가 3번은 나와야 빠져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서를 돌아 3번만에 첫번째 도, 두번째 빽도, 세번째 도가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딱 1번^^ 완전대박!!

6시 집부터 출발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말이 출발합니다.